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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 다양한 표정들을 영상, 사진, 글로 전합니다.
우리 함께 걸어요, 푸르메재단이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에게 박민선 | 18/04/06 00:56 | 481

올해 복지관의 운영법인으로 새로운 발걸음을 시작한 푸르메재단.
지난 3월 22일(목), 복지관과 푸르메재단이 한 식구가 되어 처음 진행한 직원교육은 백경학 푸르매재단 상임이사가 강사로 참여했습니다.
푸르메재단 설립 배경과 재단이 하는 일, 그리고 지향점에 대해 직원들이 이해하고 다함께 공유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함께 꿈꾸면 꼭 이루어진다’며 백경학 상임이사가 전한 1시간의 강연은 직원들에게 이해를 넘어 감동과 울림을 전해주었습니다.
이에 함께 꿈꾸고 싶은 직원들이 푸르메재단 정기기부 신청서와 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4월 5일(목), 답장으로 특별한 손편지가 배달되었습니다.
지난달 복지관을 방문하여 깊은 인상을 받았던 푸르메재단 모금팀 백해림 팀장이 팀원들과 함께 다시 복지관을 찾으면서, 백경학 상임이사의 마음이 담긴 손편지를 가지고 온 것입니다. 
모금팀 직원들이 특별히, 복지관 직원들 모두가 잘 볼 수 있도록 백경학 상임이사의 손편지를 크게 확대 복사하여 전해준 덕에 손편지 느낌 그대로 직원들도 읽을 수 있었습니다.

크게 확대한 백경함 상임이사의 손편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복지관 직원들
크게 확대한 백경함 상임이사의 손편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복지관 직원들


이뿐만이 아닙니다. 손편지와 함께 전해진 백경학 상임이사의 산문집 ‘효자동 구텐 백’ 첫 페이지에는 복지관 직원들의 이름을 넣은 짧은 메시지도 담겨있었습니다.

백경학 상임이사의 산문집 ‘효자동 구텐 백’ 첫 페이지


서로가 서로에게 고마운 마음, 서로가 서로에게 참 좋은 인연이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이 푸르메재단에게, 그리고 푸르메재단이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에게 전하는 마음입니다.
함께 꿈꾸고, 함께 걸어요.


<백경학 상임이사의 손편지 내용>


안녕하세요
푸르메재단 백경학입니다.
연일 뿌연 미세먼지가 하늘을 뒤덮었는데 오늘은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어서 참 감사한 일입니다.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직원들이 전해 준 편지 감동 속에 읽었습니다.
편지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무엇이 이렇게 정갈한 글씨로 마음을 담아 표현하게 했을까 되새겨보았어요.
어떤 의미가 담겨 있을까 하고 말이에요.
편지 속에서 제가 발견한 것은 희망과 믿음이었어요.
어렵고 힘든 길을 떠나는 사람에게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함께하기를 바라는 간절한 소망 말입니다.
푸르메재단이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을 만나서 사회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헌신적으로 해달라는, 그래서 기꺼이 그 고용과 기쁨을 나누자는 간곡한 부탁말입니다.
푸르메재단에게는 그동안 온통 어린이만 보였어요.
어떻게하면 장애를 가진 어린이가 바로 설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이 어린이들이 평생 어머니의 짐이 되지 않고 떳떳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그 화두가 너무 커서 다른 분들의 고통이 보이지 않았어요.
그런데 지역사회를 위해 고생하는 과천시장애인복지관을 만나고, 종로장애인복지관을 운영하면서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는 분들의 아픔을 알게 되었고, 이번에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을 수탁하면서 이분들을 어떻게 하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할까 새로운 고민을 하게 됐어요.
35년간 변함없이 장애인곁을 지켜 온 여러분들과 힘을 모으면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푸르메재단이 든든한 기둥이 되겠습니다.
흔들리지 않고 열심히 걷다보면 길이 생기고 더 열심히 걷다보면 목적지가 보이겠지요.
장애인이 행복하면 모두가 행복하다는 믿음을 가지고요.
여러분이 모아준 정성은 장애 어린이와 장애인이 세상을 헤쳐나가는데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
우리 함께 걸어요. 여러분! 사랑합니다.


백경학드림. 
백경학 상임이사의 손편지

<글, 사진_기획홍보실 박민선>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 강동구 고덕로 201 / 02-440-5700 / www.seoulrehab.or.kr
설립 : 서울시 | 운영법인 : 푸르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