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뉴스

복지관 다양한 표정들을 영상, 사진, 글로 전합니다.
사람을 생각하며 만드는 스누젤렌실, 일본에서 온 특별한 견학자들의 이야기입니다. 박민선 | 18/09/20 12:29 | 17
견학이 이루어지는 복지관 회의실 모습

9월 18일(화) 일본에서 특별한 손님들이 복지관을 방문했습니다.
일본 도요대학 인간 환경 디자인학과 미네(Yasuhiro Mine) 교수는 일본에서 스누젤렌에 대해 함께 연구하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우리 복지관 견학을 요청했습니다.


9월 18일(화), 견학 당일 미네 교수와 함께 일본의 인쇄회로기판 전문 기업 ㈜뿌라니쿠스의 이시이 켄지 대표이사, 주식회사 야쿠모전기 키쿠오 고바야시 대표이사, 플라스틱 공업 주식회사 마사키 세키구치 회장이 복지관을 찾았고, 통역을 맡은 김다혜 씨와 ㈜세우인코퍼레이션 오형준 대표이사가 동행했습니다.


곽재복 관장이 손님을 맞이하고, 한국의 장애인복지관을 처음 찾은 이들을 위해 간단한 소개와 한국의 스누젤렌 첫 도입과 발전 과정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한국의 스누젤렌이 처음 시작된 곳이 바로 이곳이기에, 스누젤렌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진행해 온 장애인종합복지관의 역할을 이해할 수 있도록 사업 소개와 시설 견학도 이어졌습니다.


스누젤렌실 견학 모습. 김상희 임상심리사가 견학자들을 안내하고 있다.
스누젤렌 카트(이동식 스누젤렌)를 살펴보는 견학자들

스누젤렌실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는 김상희 임상심리사가 진행했습니다.
복지관에서 어떤 대상자에게 어떤 내용의 스누젤렌 프로그램이 이루어지는지, 스누젤렌실의 구성은 어떠한지, 스누젤렌 지도자의 양성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더불어,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해 다양한 질문과 답변이 오고갔습니다.
스누젤렌실 외에도 스누젤렌 카트(이동식 스누젤렌)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사실, 일본에서 온 이 낯선 손님들은 장애인복지 관련 전문가가 아닙니다.
미네 교수와 함께 스누젤렌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는 이들은 스누젤렌실에 사용되는 기기들을 제작하는 기술자 또는 기업인입니다.
스누젤렌에 관심을 갖고, 스누젤렌실이 잘 운영되고 있다는 한국까지 방문하면서 스누젤렌을 알아가고자 하는 이유는 스누젤렌실에 사용되는 기기들을 잘 만들기 위함에 앞서 기기들이 갖는 의미를 배우기 위함이라고 했습니다.


스누젤렌실에서 환하게 웃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이 기기들이 단순히 기계가 아닌 더 큰 의미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그래서 스누젤렌을 공부하면서 그 의미를 담아 만들어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곽재복 관장도 고마움 마음과 기대를 전하며, 서로 정보를 나누고 교류하면서 함께 발전시켜가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견학을 마친 후 복지관 로비에서 단체사진 촬영


사람을 생각하며 만든 기기들로 채워지는 스누젤렌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마음과 의미가 깃든 스누젤렌실이 더 많은 사람에게 닿을 수 있게 복지관도 더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 만남이었습니다.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 강동구 고덕로 201 / 02-440-5700 / www.seoulrehab.or.kr
설립 : 서울시 | 운영법인 : 푸르메재단